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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거운 웨딩준비👰🤵

대전 웨딩컴퍼니엘/그레이스케일 촬영 드레스 셀렉, 조금은 아쉬운 후기

웨딩촬영을 위해 이용해 본 웨딩컴퍼니엘/ 그레이스케일 촬영드레스 셀렉 후기를 남겨본다!
협찬이면 정말 좋겠지만
내돈내산 후기이닷..ㅋ
 

 
그레이스케일은 스드메 토탈샾 '웨딩컴퍼니엘'에 속해 있는 스튜디오 이름이다.
드레스는 본식 드레스와 촬영용 드레스가 있는데
 
촬영용 드레스는 아무래도 퀄리티가 많이 떨어지는 느낌이다.
백만번은 입었다 벗은 흔적이 보일만큼 오래되고 
스타일도 예전 스타일.. 너낌..^^
 
근데 어차피 포샵이니까 괜차나여..



셀렉하러 갈 때 준비해야하는 것!

 - 흰색/살색 누브라 (혹은 어깨끈 없는 브라탑)
 - 흰색/살색 속바지 (혹은 살색 심리스 드로즈)
 - 어느정도 메이크업 (헤어는 대충 잡아 주심)
 
드레스실에 가게되면 나의 자아는 사라지고 스텝들에 의해 옷이 벗겨(??)지므로
민망하지 않게 누브라랑, 속옷 (특히 하의!!!)을 잘 준비해야한당ㅋ
 
첨에는 처음 보는 사람 앞에서 옷 벗는게 상당히 민망했는데 두 세번째부터는 자아를 잃고 막 벗어재낌(?)
 
웨딩 업계 특성상 모든지 빨리빨리 해야하므로..
부끄러워하고 머뭇머뭇할 시간이 없당 ㅠㅠ
 

그리고 촬영 당일 느낌을 어느정도 봐야하기 때문에 메이크업을(꽤나 진하게) 하고 가는게 좋당! 
 
드레스 셀렉은 촬영 일주일 전에 하니 스케줄에 참고하시길!


시착해 볼 수 있는 드레스는 상기 사진+다른방에서 몇 개 더 가져오심
유색드레스는 상기 사진 상 드레스 중 골라야하고 (추가금)
화이트(기본) 드레스(추가금x)는 뭐뭐가 있는지는 볼 수 없고 (아쉽)
추천해 주는 것 몇 개 중 골라가야한다.
 
여기서 내가 미리 준비 안 해가서 아쉬웠던게 있다면..
블로그 후기 글, 스튜디오 포트폴리오 등을 통해 무슨 드레스가 있는지 미리 보고, 입고 싶은 걸 미리 생각 해  가면 참 좋을 것 같다.
 
나는.. 가서 전체 드레스를 다 보고 고를 수 있는 줄 알고 그냥 갔다가 그게 아니어서 좀 당황했다 ㅠㅠ..
 
아래부터는 내가 입어 본, 셀렉 한 드레스이다!


1. 블랙탑 풍성드레스(추가금ㅇ, 셀렉ㅇ)

첫 번째로 입어 본 블랙 드레스!
추가금이 상당했다.. 
(촬영용인에 이 돈을 받는다고?)
근데 입을만한 게 없어서 울며 겨자먹기+
남자친구가 너무 맘에 들어해서 결국 골랐음.
 
드레스 자체는 가벼워서 활동성(촬영 때 중요)이 좋았고
우려했던 것과 다르게 안 흘러내려서 예뻣다!
피부 톤도 하얘보이고 우아해 보임ㅋㅋ
 
혹시 추가금 궁금하신 분은 비밀댓 남겨주시면 답변드리겠습니다!

이런 변형도 가능한데 나는 안 했다.
촬영 당일에 팔토시(소매?) 같은 거 추가 가능해서 
풍성팔토시랑 망사 장갑 같은 거만 입고 찍음 
 
 

2. 핑크 나시 풍성 드레스(추가금ㅇ, 셀렉x)

두번째로 입어 본 유색 드레스
 
이거 피부 엄청 하얘보여서 좋았다!
 
추가금은.. 블랙드레스랑 동일 (;;)
블랙에 비해 어려보이는 느낌이 좋았음
 
다른 기본(흰색) 드레스 보단 나았으나
추가금이 아까워서 + 남친이 블랙이 더 예쁘다 해서 셀렉하진 않음
 
이것도 가벼워서 활동성 좋아 보였다!
 
 

 

3. 꽃 프릴 오프숄더 풍성 드레스(추가금x, 셀렉ㅇ)

추가금 없는 기본 드레스
 
이 드레스 상당히 오래되어 보였다
자세히 보면 꽃 프릴 달랑달랑하고 난리도 아님ㅋㅋ
근데 사진 상으론 티가 안 나서 별로 상관 없는 듯..
 
남자친구가 가장 맘에 들어 했다!

이런 계란 컷이 예쁜 드레스라 해주셨는데
안 찍어 주심 ㅋ
 
드레스 상태는 별로나 사진은 잘 나오는 드레스였당!
로우번이랑 발 어울렸다
 
 
 

4. 연두색 나시 풍성 드레스(추가금ㅇ, 셀렉x)

추가 요청해서 (원래 유색은 두 벌 정도만 입혀 주는 듯)
더 입어 본 유색 드레스
나는 괜찮은 것 같은데 남자친구가 별로라고 해서 셀렉 안 함
지금 보니 연주회용 드레스 같기도..
 
핑크드레스랑 거의 비슷하고 가볍워서 괜찮았다
피부도 하얘 보임!
 (추가금은 블랙과 동일)
 
 

5. 머메이드 드레스(추가금x, 셀렉x)

보통 풍성1, 머메이드1, 유색1 고른다고 해서
입어본 머메이드 드레스!
 
블로그 후기글들 찾아보니 몇 년 전부터 보이는 꽤 오래된 드레스 인듯..!
클래식한 라인이다 보니 촌스러워 보이진 않았음
 

오프숄더, 볼레로 변형이 가능해서
다양한 연출 좋아하는 사람에겐 괜찮을 듯!
 
나는 이거 셀랙 했다가 나중에 전화해서 다른 걸로 바꿨다 ㅠㅠ
 
머메이드 입고 서는 법 알려주셔서 한발로 서는 것도 해봄 ㅋㅋ
 
 
 
 

6. 반팔 풍성 드레스(추가금x, 셀렉x)

가장 심플한 드레스
 
심플한 거 안 좋아하는 나는 눈에도 안 들어 왔다
남자친구 반응도 별로 였음 ㅎㅎ
 
엄청 말라보인당
가볍고 착용감은 좋았음!
 
 

7. 브이넥 반팔 머메이드(추가금x, 셀렉x)

이것도 추가금 없는 드레스!
 
나름 반짝이 포인트가 들어간 듯..
 
근데 너무나 내 스타일이 아니어서 입자마자 벗었다.
 
남자친구도 별로라고 했음 ㅋㅋ
 
 
 
 

8.  끈나시 숄더 장식 머메이드(추가금x, 셀렉x)

내가 머메이드를 너무 마음에 안 들어하자 보여주신 드레스
 
원래 추가금 드레스나 무려로 해주신다 했는데..
블로그 후기 찾아보니 원래  추가금 없는 드레스인 듯 ㅎ
 

팔 장식과 파인 등이 포인트인 드레스였다
가볍고 괜찮은 드레스였으나, 나한테 안 어울려서 셀렉은 안 했다.
 
 
 
 


셀렉 당일 나는... 
 - 기본 머메이드
 - 오프숄러 꽃프릴 풍성
 - 블랙 풍성
 
고르고 집에 갔는데...
 
머메이드가 너무 안 어울렸던게 자꾸 생각나서 열심히 블로그 후기를 찾아 봤다!
찾아보니 아래 드레스가 내 스타일인 것 같아 스튜디오에 전화하니
대여 가능 여부 체크해 주시고 촬영 당일 입어 볼 수 있게 준비해 주신다고 했다!
(감사합니당!)
 

하지만 아쉬웠던 점은-
 
사전에 전화, 카카오톡으로 당일 추가 시착을 확인 했으나
막상 당일 가보니 전달이 안 되어 있음ㅋ
준비 된 드레스는 기존대로 머메이드였음
 
헬퍼님께 말씀드리니 드레스 샵은 오늘 출근 안 한다고 하심..
 
사전 얘기가 된 사항이라고 재차 말씀드리니 다행히 어디선가 가져와 주시긴 했다!
드레스 상태는.. 많이 안 좋음^^(비즈 너덜너덜)

촬영당일

요게 촬영 당일 입은 모습인데
나는 입어 본 드레스 중 이 드레스 제일 마음에 들었다!

바꾸길 너무 잘 했음 캬캬

여러분도 마음에 걸리는 부분 있으면 꼭 변경하세요 ㅠㅠ..


근데 비즈 드레스여서 엄청 무거움 ㅠㅠ
돌덩이 이고 다니는 느낌이다.

헬퍼님, 작가님두 드레스가 너무 무겁다고 실내 촬영만 해주심


웨딩컴퍼니엘 이용 후기는..


사진 촬영 작가와의 커뮤니케이션도 그렇고 (추가 블로깅 예정)
뭔가 스태프간 전달이 잘 안 되는 느낌이 강했음 
  
빨리 빨리 진행하다보니 충분한 고민+고려시간이 짧아 아쉬웠지만
드레스샵 직원분들은 다 친절했다.
 
결혼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됐길 바라며
 
오늘의 기록 끝!